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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고용 정책 중 하나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5만5천 명의 청년이 이 제도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늘은 이 제도가 어떻게 바뀌었고 실제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신청할 때 어떤 점을 챙겨봐야 하는지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 제도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이 취업에 애로를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일정 기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신규 채용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고, 청년 입장에서는 취업 문턱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매년 신청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수도권 대비 구인난이 심한 경우가 많아, 이런 재정 지원 제도가 실질적인 채용 유인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약 2만5천 개 기업이 이 장려금을 활용해 청년 5만5천 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기업 수는 2만1천 곳에서 2만5천 곳으로, 지원받은 청년 수는 4만5천 명에서 5만5천 명으로 각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제도는 2022년 처음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41만1천 명의 청년 취업을 뒷받침했고,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총 11만5천 명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가장 눈여겨볼 변화는 지원 유형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뉘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근속 인센티브입니다. 비수도권 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6개월 이상 재직할 경우 2년간 최대 720만 원의 근속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이는 기존 최대 480만 원에서 크게 늘어난 금액입니다. 지역 청년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중견기업 노바렉스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노바렉스는 이 장려금 등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2022년 이후 총 237명의 청년을 추가로 채용한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수도권 및 대기업과의 격차를 줄이려면 임금 지원만으로는 부족하고, 주거비 부담 완화나 문화·인프라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지역 정착을 결심하기 쉬워진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지역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정주할 수 있으려면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며, 정부도 고용 부담 완화를 위한 재정 지원과 함께 주거·자산 형성 지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려금은 청년을 채용한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워크넷이나 관할 고용센터를 통해 채용 대상 청년의 요건(연령, 학력, 실업 기간 등)과 기업 요건(업종, 상시근로자 수 등)을 확인한 뒤, 채용일 이후 일정 기간 안에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지원금은 한 번에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고용 유지 기간에 따라 분할 지급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중도 퇴사나 고용 형태 변경이 발생하면 지급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매년 예산 규모와 세부 요건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채용 계획을 세우는 시점에 최신 공고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특히 올해처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원 조건이 나뉘는 해에는 기업 소재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 규모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청년 구직자 입장에서 이 제도의 핵심은 '내가 지원 대상 요건에 해당하는지'와 '해당 기업이 실제로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채용 공고에 장려금 관련 문구가 명시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도 요건이 맞으면 채용 이후 기업이 신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접 과정에서 관련 제도 활용 여부를 직접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이번 개편으로 비수도권 근속 인센티브가 크게 늘어난 만큼, 지역 이전이나 지방 소재 기업 취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임금 외에 이런 재정적 지원까지 함께 계산해보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중소·중견기업의 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취업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비수도권 근속 인센티브가 기존 480만 원에서 720만 원으로 크게 늘어난 만큼, 지방 소재 기업 취업을 고려하는 청년이라면 이 제도의 세부 요건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 요건이나 예산 소진 여부는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는 반드시 워크넷이나 관할 고용센터를 통해 최신 공고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