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 하루 중 언제 어떻게 씻고 바를까?
매년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저는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려요.
학교 다닐 때는 급식도 있고 오후까지 학교에 있으니까 크게 걱정할 게 없는데, 방학만 되면 아이 점심은 누가 챙기고 오후 시간은 어디서 어떻게 보내게 할지 매번 새로 계획을 짜야 하거든요.
저희 부부는 둘 다 일을 하다 보니 이 시기가 되면 정말 진땀이 나요.
작년 여름에는 결국 아내가 친정엄마한테 일주일씩 번갈아 부탁드렸는데, 매번 그렇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친정엄마도 힘드실 텐데 계속 부탁드리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엔 보건복지부 정책브리핑 자료를 통해 2026년 7월 27일부터 전국 1,461개 마을돌봄시설에서 '방학 중 틈새돌봄 사업'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알아봤는데,
실제로 꽤 괜찮아 보여 신청까지 해본 입장에서 경험을 자세히 정리해 볼게요.
일단 이 사업은 여름방학, 겨울방학처럼 학교가 쉬는 기간에 아이가 안전하게 지내면서 밥까지 챙겨 먹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기존에 있던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시간을 늘려서 방학 동안에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더라고요.
저희 동네에는 틈새돌봄센터가 있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오전 간식이랑 점심을 기본으로 챙겨주니까 저는 그냥 아이를 데려다 주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이게 진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예전 같으면 아침에 도시락 싸고, 오후에 간식까지 준비해서 챙겨 보내느라 아침마다 정신없었는데, 이제는 그런 부담이 훨씬 줄었어요.
지역에 따라 점심돌봄센터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면서 점심이랑 저녁을 같이 챙겨준다고 하더라고요. 저녁까지 되는 곳도 있다는 게 맞벌이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야근이 잦은 저희 같은 경우엔 저녁 돌봄까지 되는 센터가 있다는 게 특히 든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다만 동네마다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까 신청 전에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저희 아이는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를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사업은 기존에 다니지 않았던 아이도 새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부담 없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우리 애는 원래 안 다니던 곳인데 신청이 될까' 싶어서 반신반의했는데,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맞벌이 가정뿐만 아니라 방학 동안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다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동네는 신청자가 많아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진짜 서둘러서 신청했어요.
실제로 상담센터 분이 "이번 주 안에 마감될 수도 있다"라고 하셔서 그날 바로 전화해서 신청을 마쳤답니다. 미리미리 알아보고 신청하시는 게 확실히 유리한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처음에 비용이 꽤 나올 줄 알았는데, 실제로 알아보니 대박인 게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거라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추가 급식이 제공되는 경우에만 하루 최대 2,000원, 일주일 최대 1만 원 범위에서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요.
저희 집은 일주일에 만 원 정도 나왔는데, 사실 이 정도면 밖에서 밥 사 먹이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라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 한 번 사 먹여도 몇천 원인데, 일주일 밥값이 만 원이라니 정말 부담 없는 수준이더라고요.
그리고 기초생활수급가구 같은 취약계층은 아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복잡한 서류 절차가 있을 줄 알고 미리 걱정했었는데, 실제로는 전국 공통 보건복지부 상담전화 1522-1318로 전화 한 통 하니까 바로 거주지역 상담센터로 연결되더라고요.
가까운 참여센터랑 운영시간, 신청 가능 여부까지 다 자세하게 안내해 줘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 통화만으로 거의 모든 게 해결돼서, 서류 준비하느라 반차 내야 하나 걱정했던 게 무색할 정도였어요.
보건복지부나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도 참여센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온라인으로 먼저 알아보고 전화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방학 때마다 돌봄 걱정으로 스트레스받으셨던 부모님이시라면, 저처럼 한번 알아보시고 미리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조기 마감되는 지역도 있다고 하니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겨울방학에는 참여 시설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하니, 이번에 놓치신 분들도 다음 기회를 노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글은 2026년 7월 24일 작성 기준이며, 향후 일정과 내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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